[비즈니스 플라자]
해외에서도 카카오페이로 ATM 출금해요
카카오페이가 사용자들이 해외에서도 편하게 현금을 출금할 수 있도록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개시한다.

카카오페이는 하나은행 GLN과 제휴해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ATM 출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국가는 일본·베트남·라오스 등 3개국이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준비 없이 카카오페이가 설치된 휴대전화만 있으면 안전하고 간편하게 해외에서 현지 통화를 출금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ATM 출금’에 카카오페이 인증과 일회용 비밀번호(OTP) 인증 기능을 탑재해 보안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들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앞에서 ATM 화면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필요한 금액을 입력하면 카카오페이에 충전된 카카오페이머니나 연결된 계좌에서 편하게 현금을 찾을 수 있다. 해외 이용 수수료’가 무료여서 카드 출금 수수료보다 저렴한 가격에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카카오페이 사용자 중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았다면 비대면 실명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 이용할 수 있고 만 14세 이상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한 사용자는 별도 인증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