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 와인 챌린지(KWC)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최고의 와인을 선정하는 국제 와인대회다. 소믈리에와 와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총 808종의 출품 와인을 심사했다. 체코 와인은 베스트 오브 컨트리, 실버, 브론즈 등에서 총 7종이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실버 부문에서는 체코 와이너리인 모시, 티히, 오벨리스크, 미흘로프스키, 야로슬라브 슈프링거가 수상했다. 야로슬라브 슈프링거를 제외한 와인은 모두 팔라바(Pálava) 품종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팔라바는 뮬러 트루가우와 트라미너를 교배시켜 태어난 체코의 토착 품종으로, 풍부하고도 세련된 아로마와 황금빛 컬러가 특징이다.
브론즈 부문에서는 로만 파비그 와이너리의 소비뇽 블랑 '스펙트럼'이 수상했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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