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식 메뉴로 ‘런던베이글뮤지엄’ 베이글 제공
유명 연예인들 새벽부터 줄서는 맛집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왜 삼성전자에서 나와?...구내식당 메뉴 화제
삼성전자가 최근 구내식당 조식 메뉴로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베이글을 제공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게의 경우 베이글을 먹기 위해 새벽부터 손님이 줄을 설만큼 유명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삼성 계열사 구내식당 조식(테이크아웃) 메뉴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베이글이 제공됐다.

베이글이 제공된 계열사는 삼성전자(평택·화성·수원사업장 등)와 삼성SDS, 삼성SDI,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등으로 전해진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왜 삼성전자에서 나와?...구내식당 메뉴 화제
베이글에 커피를 함께 제공한 이 조식 메뉴는 삼성전자의 2030 직원들이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웰스토리는 젊은 직원들을 겨냥해 요즘 인기몰이하는 메뉴를 물색해왔다. 이 와중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선택해 조식 메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삼성웰스토리는 '생어거스틴', '석관동 떡볶이', '밀도', '감자밭 감자빵', '더앨리' 등과도 손잡고 이 식당·브랜드들의 메뉴를 삼성전자 등 계열사 구내식당에 제공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경우 직원들에게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무료 제공한다. 아침은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주로 제공한다. 조식은 테이크아웃해서 넉을 수도 있다.

점심은 한식, 중식, 분식, 양식에 다이어트식 또는 채식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저녁도 메뉴는 비슷하지만 테이크아웃은 비용 절감 차원에서 금지됐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