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검찰과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김 센터장의 자택에 수사인력을 보냈다.
금융당국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지분매입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 중이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인물인 만큼 금융당국의 칼날이 그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금융당국은 하이브가 SM엔터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 센터장이 시세조종 행위를 직접 보고받는 등 개입 여부를 수사해왔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카카오의 SM엔터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 “역량을 집중해서 여러 자료를 분석하고 있고 수사를 생각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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