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포커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AFP·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AFP·로이터·연합뉴스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은 직원들의 롤모델이 되기 때문에 쿨 비즈 룩에서도 회사의 가치와 문화를 반영하면서도 회사와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는 적절한 드레스 매너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박영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 & PSPA 대표는 “적절한 디자인·컬러·액세서리 활용, 길이와 핏, 회사 문화와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CEO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CEO의 쿨 비즈 룩 연출에서 회사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이미지를 보여주려면 다음의 5가지 포인트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① 전문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
쿨 비즈 룩에서도 CEO로서 전문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유지해야 한다. 적절한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해 전문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적절한 액세서리 사용
쿨 비즈 룩에서도 액세서리를 적절하게 활용해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너무 과하거나 도발적인 액세서리는 회사 환경에서 부적절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③ 적절한 길이와 핏

여름철에는 반바지나 스커트를 선택할 수 있지만 적절한 길이와 핏이 중요하다. 너무 짧거나 허리 라인이 낮은 스타일은 현대적인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다.

④ 회사 문화와 어울리는 스타일

CEO는 회사의 가치와 문화를 반영하는 스타일을 선택해야 한다. 회사가 속한 산업 분야와 문화를 고려해 적절한 쿨 비즈 룩을 구성해야 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로서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에도 스니커즈와 쿨한 컬러를 활용해 자신의 회사·브랜드와 일치하는 이미지를 보여줬다.

⑤ 기획된 자율 복장

쿨 비즈 룩을 선택하더라도 기획된 자율 복장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편하고 무심한 스타일보다 신중하게 조합된 복장이 더 전문적인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여름철에도 기획된 자율 복장으로 유명하다. 항상 티셔츠와 청바지를 선택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자율 복장을 구성해 현대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