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17명, 정치인 7명 포함
정부는 14일 오전 ‘2023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발표하고 정치인·경제인·소상공인 등 2,176명에 대한 특별사면·감형·복권을 발표했다.이번 특사 대상자에는 이중근 전 부영그룹 회장,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회장 등 재계 총수를 비롯해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등 경제인 12명, 정치인 7명이 포함됐다.
여기에 소프트웨어업, 정보통신공사업, 여객·화물 운송업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811,978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와 모범수 821명을 가석방한다고 발표했다.
정부관계자는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기업 임직원들을 사면 대상에 적극 포함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살리기에 동참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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