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 MZ경영 선언···이색 복지제도 활성화 발표

한세엠케이가 ‘MZ경영’을 선언했다.

한세엠케이는 24일 젊고 혁신적인 ESG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과 임직원의 성장을 위한 이색 복지제도를 활성화한다고 발표했다.

‘MKMZ’ 프로젝트는 한세엠케이의 대표 MZ라는 뜻으로 젊은 직원들이 사내에 영감을 줄 수 있는 팝업스토어, 전시회, 박람회 등을 직접 경험한 후 전사에 생생한 후기를 전하며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MKMZ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기수를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세엠케이 사옥 전경.
한세엠케이 사옥 전경.
MZ 직원들을 겨냥한 복지 제도도 운영된다. 한세엠케이 직원이라면 누구나 생일이 되면 유급 휴가를 덤으로 쓸 수 있다. 생일 선물로 예스24 상품권도 지급한다.

여기에 5년 이상 근속 근무자에게는 베트남 현지 공장 방문과 함께 리프레시할 수 있는 포상 휴가가 주어지며, 우수 사원에게는 뉴욕연수를 보내준다. 뉴욕연수는 한세실업 뉴욕지사를 견학하는 등 글로벌 패션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복지 혜택으로 필리핀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매월 온라인을 통해 전 계열사 직원이 참석하는 ‘전사 강연회’, 업무 스킬 향상을 위한 직무, 어학 교육비를 지원해 직원들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사내 장애인 연주회도 활성화하고 있다. 최근 창단한 '우주와 나 앙상블'은 자폐 스펙트럼 중증 장애인 사우들로 구성된 팀으로, 정기 연주회 및 각종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회사를 이끌어 갈 MZ 직원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내 문화와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소통하며 한세엠케이만의 특별하고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