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COO가 2022년 5월 24일 합작법인 투자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제공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COO가 2022년 5월 24일 합작법인 투자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미국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함께 미국에 짓는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2조6556억원을 투자한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설립한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2공장에 2조6556억원을 투자한다고 9월 27일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2024년 4월부터 2027년 11월까지다.

앞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2022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7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북미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연산 34GWh(기가와트시) 규모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신규 공장 부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27년 가동될 2공장까지 더하면 삼성SDI가 미국 내에서 스텔란티스에 공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총 67GWh에 달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