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노호 홈'과 협업
하와이안항공이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하와이 로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신규 어메니티 키트를 선보인다.하와이안항공은 오는 11월 6일부터 '노호 홈'과의 협업으로 제작한 어메니티 키트를 일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호 홈은 2018년 론칭한 하와이 로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하와이 전통 장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든 제품은 하와이의 자연과 문화를 반영하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제작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어메니티 키트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재료를 선택했다.
어메니티의 디자인은 하와이안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의 '레이호쿠(별의 화환)' 스위트 객실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는 폴리네시안 역사를 반영한 것으로, 별자리를 따라 길을 찾던 옛 항해사들의 모험을 담은 '킬로 호쿠(별 관측자)' '레레(비행)' '올라일리(활주)'를 모티브로 한 패턴과 문양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새로운 어메니티 키트는 하와이안항공 국제선과 뉴욕, 보스턴, 오스틴 등의 미국 국내선 승객에게 제공된다. 키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파우치에 하와이 로컬 스킨케어 브랜드 '롤리이'의 핸드·바디로션, 무향 립밤, 칫솔·치약, 티슈, 안대가 담겼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는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이불과 매트리스 패드, 베개를 제공한다. 알리사 오니쉬 하와이안항공 브랜드·커뮤니티 총괄은 "어메니티 키트를 통해 하와이 문화와 역사, 전통을 전달하기 위해 노호 홈과 협업하게 됐다. 키트를 통해 승객들에게 하와이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어메니티 키트 외에도 가정용품 컬렉션을 론칭한다. 해당 제품은 11월 6일부터 일부 하와이안항공 노선과 노호 홈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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