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대, 출퇴근 시간대 5분 간격 운영
어플로 승차권 발행·버스동선 확인 가능
편의성 높아 6일 만에 1만 명 이상 탑승

DK아시아가 지난 5일부터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사진=DK아시아
DK아시아가 지난 5일부터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사진=DK아시아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총 4805가구 규모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출퇴근 시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입주민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검암열 로열파크씨티 시행사인 DK아시아는 지난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셔틀버스가 운행 6일 만에 탑승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단지와 2단지 각각 3대씩 총 6대 운영하는 셔틀버스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단지부터 공항철도 정차역인 검암역까지 무료로 입주민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5시 30분부터 9시 30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2단지 입주민인 이용규 씨(41세)는 “강남으로 출근하는데 셔틀버스 운행으로 인해 출근 시간이 30분 단축됐다”면서 “버스를 이용하며 아침마다 입주민들끼리 서로 인사하며 대화할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탑승 방식도 편리해 버스 이용률이 운행 초기부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민은 LG ThingQ 어플로 셔틀버스 탑승권을 QR코드 형태로 발급받은 뒤 버스에 설치된 검표 단말기에 테그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다. DK아시아는 이를 위해 LG전자와 LG ThingQ 어플 내 특화 서비스를 개발했다. 해당 어플을 통해 버스 동선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버스 탑승은 입주민 카드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5000세대에 가까운 규모에 삼성물산 에버랜드 리조트 부문이 조경을 맡아 ‘리조트 도시’로 화제를 모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현재 95%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해당 단지는 입주 시기부터 다양한 수목과 물길, 조형물이 조화를 이룬 조경시설과 커뮤니티 시설로 유명세를 탔다.
DK아시아는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오는 11월 총 2만1313세대 규모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역시 입주민을 위한 프라이빗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물론 입주민의 편의와 프라이드 그리고 최고의 상품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명감을 갖고 진심을 다해 조성한 만큼 ‘로열파크씨티’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자부심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