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경제사절단 139개사 명단 공개
GS 허태수, 두산 박지원도 동행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중동을 방문한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중동 경제사절단은 한경협·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등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심의를 거쳤다.

한경협은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對사우디 및 對카타르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 이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 협력이 본격화되며 양국 경제협력 분위기가 최고조인 상황이다.

또한 카타르도 지난 6월 한-카타르 투자포럼이 최초로 개최돼 국내 기업의 대규모 LNG선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등 중동의 주요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한경협과 사우디 투자부가 주관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MOU 체결식,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체결식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 공기업․기관 3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 총 139개로 구성됐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