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30대 전용 여행 상품 출시

상품은 버킷리스트 실현, 자아실현 등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30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구성했다.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여행하는 기존 패키지와 달리 30대 고객만 구입할 수 있다. 나잇대와 관심사, 취향이 같은 또래가 모여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 포인트.
대표 상품은 아프리카로 떠나는 케냐, 탄자니아 패키지다. 코스는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 투어, 마사이 부족 마을 체험, 잔지바르 해변 휴양 등 아프리카 현지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문 사진작가가 동행해 고객별로 100장 이상의 '인생샷'을 촬영한다는 것도 이색적이다. 가격은 899만 원.
이밖에도 다양한 콘셉트의 30대 전용 상품이 출시된다. △밤샘 야간 열차(베트남 하노이·사파) △해양 액티비티(괌) △백패킹 숙박, 서핑(호주 시드니) △영화·드라마 성지 순례(대만) 등이 대표적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연령대 전용 상품은 일행 간 공감대 형성으로 여행의 편안함과 즐거움이 더욱 높다. 앞으로도 고객 트렌드를 분석해 다양한 연령대별 테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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