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관광청, 음식 주간 세미나 '벨로! 브라보! 부오노!'
이탈리아관광청, 음식 주간 세미나 '벨로! 브라보! 부오노!'
이탈리아관광청이 제8회 이탈리아 음식주간을 맞이해 미식 세미나 '벨로! 브라보! 부오노!'를 개최했다.

'벨로' '브라보' '부오노'는 이탈리아어로 각각 아름답다, 훌륭하다, 맛있다를 뜻하는 단어. 아름답고 휼륭하면서 맛있는 미(美)의 3박자를 갖춘 이탈리아 미식을 의미한다. 관광청은 지난해 음식주간부터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협업해 미식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는 대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이봉식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이탈리아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재료, 올리브 오일과 치즈를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이탈리아관광청, 음식 주간 세미나 '벨로! 브라보! 부오노!'
이탈리아관광청, 음식 주간 세미나 '벨로! 브라보! 부오노!'
16일 열린 '올리브 오일과 허브' 강의에서는 올리브 오일의 대표 생산지 풀리아 지역의 여행 정보를 소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허브로 손꼽히는 샤프란의 대표 생산지 아브루초와 캄포 임파라토레 고원에 대한 정보도 전했다. 참가자들은 트로피에 알 페스토, 토마토 모차렐라 카프레제 등을 시식했다.

이어 17일은 치즈 세미나가 이어졌다. 우유의 종류, 경도, 원산지, 숙성방법 등에 따른 치즈 분류와 함께 모차렐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페코리노 로마노 등 대표적인 이탈리아 치즈 7가지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치즈가 풍부하게 들어간 미트볼 스타일의 토스카나 주 향토 음식 '뉴디'(Gnudi)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