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12억원 상당 희망꾸러미 3000세트 지원

사진=애경산업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이 연말을 맞아 서울시와 함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애경산업은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2억원 상당의 생활용품·화장품으로 구성한 희망꾸러미 3000세트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애경산업의 기업명이자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서는 애경산업 임직원들이 희망꾸러미 세트 제작에 직접 참여해 나눔 활동의 의미를 더한다.

이날 행사에는 애경산업 김상준 전무, 서울시 강철원 정무부시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올해 희망꾸러미 기부 포함 누적 407억원 상당의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는 등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사랑의 실천이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함께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희망꾸러미 세트는 세제, 샴푸, 칫솔, 화장품 등 생필품 23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장에서 1200세트가 제작되며 나머지 1800세트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서 제작 후 배분될 예정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