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1일간 진행한다. 시내 스타벅스 에코매장에서 개인 컵이나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사면 300원을 즉시 할인받는다.
여기에 스타벅스에서 상시 진행 중인 개인 컵 400원 할인을 추가하면 총 700원 저렴하게 음료를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행사는 10만 잔까지 진행되며 전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녹색생활실천)에 가입한 시민은 스타벅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 컵을 사용하거나 다회용 컵을 사용 후 반납하면 추가 3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누적된 포인트는 매월 말 회원가입 시 설정한 계좌번호로 자동 이체된다.
서울시는 최근 광화문 일대를 제1호 ‘개인 컵·다회용 컵 이용 촉진지구(에코존)’로 지정하고 사업에 참여할 동행단(카페·기업·다중이용시설)을 모집했다.
그 결과 스타벅스는 동행단에 가장 먼저 참여했다. 그리고 에코매장을 지난달 9일부터 기존 13개에서 36개로 늘렸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이 많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혜택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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