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스마트팜 계약재배 본격화한다
CJ프레시웨이가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CJ프레시이웨이는 내년부터 보은군에서 스마트팜 재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계약 재배 사업을 농가의 경작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농산물 재배효율을 극대화하면서 농민과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22년부터 노지 스마트팜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국내산 수요가 많은 마늘, 양파, 감자 등 작물을 제주 대정(마늘), 충남 서산(양파), 충북 당진 및 경북 의성(감자) 등의 지역농가와 함께 재배하며 데이터를 축적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수확한 농산물을 전량 매입해 외식 및 급식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노지 스마트팜은 경작지에 IT기술을 적용해 작물 재배의 생육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생육경과에 따른 최적의 재배관리법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장에 온도, 습도, 일사량 등 기상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한다.

CJ프레시웨이는 충복 보은군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등 지역까지 스마트팜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역농가는 물론 파트너사, 지자체 등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팜 사업을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