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신규 취항
에어아시아,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신규 취항
에어아시아가 2024년 3월 5일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주 7회 운항한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주(州) 주도로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손꼽힌다. 풍성한 천연자원과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갖추고, 다양한 문화 체험 및 미식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일몰 명소인 탄중아루 해변, 해양스포츠 및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사피섬, 해발 4095m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키나발루산 등이 대표적인 여행지다. 올해 사바주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15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급증세를 보였다.

이번 노선 신설로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는 한국 관광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게 됐다. 코타키나발루 공항은 총 18개 노선, 주 282편을 운행하게 됐다. 이로써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의 CEO인 리아드 아스맛은 "말레이시아 항공사 최초로 인천-코타키나발루 직항편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한국인 관광객에게 합리적인 운임으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휴양 섬 중의 하나인 코타키나발루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는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아시아 슈퍼앱은 12월 24일까지 인천-코타키나발루 직항 항공권을 최저 9만9000원부터 선착순 판매한다. 여행 기간은 2024년 3월 5일부터 10월 27일까지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