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전원 품었다”...YG엔터 주가 ‘불기둥’
YG엔터의 주가가 다시 치솟고 있다. 그동안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했던 걸그룹 블랙핑크가 4인조 활동을 유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6일 현재(10시 기준)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23% 상승한 5만9200원을 형성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 체결의 건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소속사와 지난 8월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이후 재계약을 논의해왔으나 4인의 향후 거취를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며 난항을 겪었다.

이번에 4인이 모두 재계약을 결정해 이같은 리스크를 모두 떨쳐버린 모습이다.

블랙핑크는 2016년 데뷔한 이래 발표하는 곡마다 인기를 끌며 한국을 넘어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9월 월드투어 ‘본 핑크’를 마무리했다. 이 공연으로 180만 명을 모았고다. 누적 매출은 3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