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한경ESG 공동으로 오는 13일 개최
공시와 공급망, 기후 관련 규제 살피고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 제시
산업별 케이스 스터디로 실무 적용성 높여

법무법인 태평양 2023 ESG 경영 세미나 현장. 사진 : 태평양
법무법인 태평양 2023 ESG 경영 세미나 현장. 사진 : 태평양
법무법인 태평양이 한경ESG와 오는 13일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전략 어떻게 세울 것인가'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EU 기업 지속가능성 공시 지침(CSR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3D) 등 가시화 된 규제에 대응해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개최된다.

태평양 ESG랩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ESG 경영에 대한 규제 강화 속도가 둔화 조짐을 보이며 오히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맞춰 시나리오별로 대응 태세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 특히, ESG 관련 공시 및 공급망 실사 규제의 확정안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ESG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배용만 태평양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공시와 ESG 실사 지침 및 평가 사례를 살펴보고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전과정평가(LCA) 등 고도화돼 가는 환경 및 ESG 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모색한다.

공급망 실사 대응 방안 제시

공시와 공급망을 주제로 첫 세션에서는 다수 기업이 시급한 현안으로 직면하고 있는 공급망 실사와 관련한 대응 전략을 도출한다. 이연우 태평양 ESG랩 수석위원이 공시와 공급망 실사 지침을 중심으로 한 규제 동향을 분석하고 EU, 미국 등의 규제 최종안 방향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곽승현 ERM코리아 대표파트너가 '다양한 산업별 ESG 실사 기준 및 한국 기업의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이성용 LG에너지솔루션 팀장이 국내외 협력사의 ESG 평가 사례를 소개한다.

기업의 기후활동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진효 외국변호사가 CBAM, 배터리여권법,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중심으로 규제동향을 살펴보고, 함진기 글래스돔 법인장, 이정훈 SK C&C 팀장이 각각 배터리 공급망의 LCA 솔루션, 디지털 탄소여권 플랫폼 기술검증(PoC) 사례를 다룬다.

참가신청은 행사 당일인 12월 13일까지 가능하며, 오프라인 참석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세미나는 종각 센트로폴리스 25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ZOOM을 통해 생중계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태평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태평양 ESG랩은 인수·합병(M&A)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이준기 변호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법무·M&A·환경·금융·에너지·노동·공정거래·컴플라이언스 등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컴플라이언스 자문, 리스크 관리, 전략·운영 자문 등과 ESG를 결합한 ESG 경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