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촉구’ 홍보 박람회 14·15일 개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 간 경기도청(수원 영통구 이의동)에서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 ‘그대가 빛날 차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 근로자를 최소 10명 이상 고용하거나 상시 근로자 수의 100분의 30 이상을 고용한 사업장으로 장애인 근로자가 편리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사업장을 뜻한다.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가 주최하고 에이블룸아트, 아트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관심도를 높이고, 공공 의무 구매 비율인 0.8%를 촉구하는 자리다.

장애인의무고용금 납부업체의 표준사업장 1대1 인큐베이팅부터 홍보박람회 무대, 기업 부스, 체험 부스, 도의원 1대1 매칭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사 매출 증대를 위한 장애인표준사업장 후원 바자회도 열린다. 건강식품, 김 등의 식품류부터 정관장, 코렐식기세트 등의 잡화용품까지 15개사가 참여해 100여개의 품목을 전시 및 판매한다. 60점의 브랜드 제품이 이날 한정 할인 판매되며 경품 행사를 통해 친환경 자전거 10대와 아메리카노 500잔도 제공한다.

오프닝 축하 공연으로 tvN 화제의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의 출연진 ‘아프로코리아’의 댄스 공연과 발달장애 오케스트라 ‘나눔꽃’의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2층 홍보전시관에서는 문화예술전시회 ‘별, 틔움 展’도 병행 진행된다. 구족화가 임경식 외 장애인 작가 12인의 창작작품이 전시된다. 12월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 관계자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관심도 향상과 공공 의무 구매 비율(0.8%)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자리”라며 “경기도 공공기관 구매 발주 담당자 및 장애인표준사업장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