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499곳 전수조사
LG전자·SK가스 최우수 등급 S 선정
세계 최대 CCS 플랜트 매각한 옥시덴털

한경ESG 2023년 12월호
한경ESG 2023년 12월호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12월호(사진)가 지난 6일 발간됐다.

12월호 커버 스토리는 '녹색 전환 기업 랭킹, 한국GX200'이다. GX는 녹색 전환(Green Transformation, GX)의 약어로 탄소중립 사회 및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바꾸다'가 아니라 '건너다'라는 뜻을 담아 트랜스포메이션을 'T' 대신 'X'로 표기한다.

<한경ESG>는 녹색 전환 성과가 우수한 상위 200개 기업을 선정했다. 탄소중립을 리스크가 아닌 기회로 인식하고 녹색 전환에 나서는 LG전자, SK가스 등 기업이 상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제품과 서비스 체질을 바꿔 GX 경영을 완성해나가는 기업 사례도 살펴봤다.

이슈 브리핑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의 걸림돌인 전력망 부족 문제를 다뤘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제정한 지속가능성 공시(IFRS S) 도입을 서두르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 탈탄소 전환에 긴장하는 철강 업계 소식을 담았다.

스페셜 리포트로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주목받는 전기차 충전 시장,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오해와 논란을 피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방법 등을 다뤘다. 케이스 스터디로는 친환경 건설기계와 엔진 개발을 통해 유럽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는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을 담았다. 기후 기술 기업으로는 지속가능 건축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너지엑스를 소개한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코너에서는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맞춤형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의 ESG 경영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뉴스로는 지구온난화로 5만 년 만에 깨어난 좀비 바이러스, 미국 앨라배마 북부 지역에서 녹색 일자리 일구려는 바이든 정부, 세계 최대 탄소 포집·저장 플랜트(CCS)를 매각한 옥시덴털, 책임투자원칙 연차 총회, 차세대 태양광 제품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품 실증에 나선 파나소닉 등 소식을 담았다.

투자 코너에서는 갑진년 ESG 투자 키워드로 통합 전략과 천연가스를 제시한다. 비만 문제 해결에 팔 걷어붙인 한미약품, 트럼프 리스크를 피해 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는 인프라 ETF 뉴스를 만나볼 수 있다.

러닝 코너에서는 스코프 3(총외부배출량) 완전 정복, 인적자본 관리 전략, 기후 정보와 기업 재무가 새로 연재를 시작한다. 이 밖에도 미국 조달 시장 참여 조건 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움직임을 살펴 보고 점포 중심으로 ESG 활동을 추진 중인 신세계백화점 ESG팀 사례도 분석했다.

<한경ESG> 정기구독 신청은 한경닷컴 내에 별도로 마련된 '한경ESG'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디지털 또는 패키지 요금제를 구독하면 매달 발간 즉시 온라인에서 e매거진으로 최신호와 과월호를 볼 수 있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