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에루샤’없이 연매출 1조원 뚫은 비결은? [송유리의 1분 뉴스]
더현대 서울은 2년 9개월만에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인기 브랜드를 발굴해 2년간 이틀에 한 번 꼴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올해 판다 '푸바오' (11월), 캐릭터 '빵빵이' (7월),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1월) 팝업 등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팬들은 사전 예약, 오픈런 행렬, 굿즈 완판을 시키는 등 뜨거운 현장 반응을 보였다.

15일 기준 인스타그램의 팝업스토어 해시태그 게시물은 53만여건에 달한다.

팝업 운영은 인스타그래머블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요소)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MZ세대 집객효과를 높였다.

더현대 서울은 3대 명품 에루샤 매장도 입점하지 않았지만 MZ마케팅 중심으로 전반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연매출 1조를 달성할 수 있는 성공 사례로 꼽는다.

송유리 기자 yr08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