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 확보, 고객과 굳건한 신뢰관계 구축, 협업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배터리 산업의 본질은 기술 기반 제조업으로 폼팩터(Form Factor, 형태), 케미스트리(Chemistry, 화학 구성)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등 치열하게 기술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고객사에게 단단한 믿음을 얻기 위해 품질, 납기, 가격 등 고객사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잠재적 요구사항을 사전에 인지하고 준비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사장은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 확보,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뢰 구축은 소수의 슈퍼스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연구개발, 제조, 품질, 구매, 세일즈, 지원 등 모든 분야 구성원들의 활발한 협업과 적극적 의견 교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와 함께 SK온이 기술, 고객, 협업 측면에서 실력을 갖춘다면 더 큰 성장과 높은 수익성이라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