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문 해외사업도 이끌어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1월 1일자로 (주)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김동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현재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을 겸하며 그룹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건설부문 복귀로 그룹 내 역할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김 부사장은 (주)한화 지분 1.64%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해외토건사업본부 과장으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입사 전인 2012년에는 김승연 회장과 함께 비스마야 프로젝트 계약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화건설 근무 당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하며 비스마야 신도시 병원·학교 등 사회적 인프라 추가 공사 수주 등의 사업에 참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쿠웨이트 플랜트 현장 등 한화건설 해외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중심으로 현장 경영 경험을 쌓았다.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2020년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잠시 몸을 담았다. 2020년 말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상무보)로 입사하면서 다시 복귀했다.
이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 등 유통 분야에서 미국 3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 가이즈 한국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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