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의 2.4% 불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 사진=연합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중 여성이 비중이 총 16명(2.4%)으로 나타났다. 3년여 전인 2020년 말 13명(2.0%)보다 3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0년 말과 2024년 초를 기준으로 500대 기업 대표이사의 성별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0대 기업 여성 대표이사 비중은 3년 전이나 현재나 여전히 2%대로 낮은 수준이었다. 500대기업 여성 대표이사는 올해 초 2.4%(16명)으로 2020년 말(2.0%, 13명)과 비교해 0.4%p(3명)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동안 여성 대표이사를 선임한 곳은 LG생활건강(이정애), 세아상역(문성미), 수협은행(강신숙), CJ올리브영(이선정), 아워홈(구지은), 카카오(정신아), 한국가스공사(최연혜), 한샘(김유진) 등 8곳이다.

같은 기간 KB증권(박정림), 코카콜라음료(최수정), 한국도로공사(김진숙), 한세실업(조희선), 홈플러스(임일순) 등 5곳에서는 여성 대표이사가 퇴임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