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기준 스팀 최다 동시접속자 수 2위를 기록했다. 186만4421명이 동시접속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1위는 325만명의 ‘배틀그라운드’다. 팰월드는 아직 ‘얼리 엑세스(Early Access)’ 상태로 아직 개발 중이다. 이를 감안하면 ‘배틀그라운드’를 능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브스는 ‘팰월드’와 관련해 “이렇게 단기간에 광범위하고 폭발적으로 흥행하는 게임은 ‘포켓몬 GO’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팰월드는 약 100종이 넘는 귀여운 생명체 ‘팰(Pal)’이 등장한다. 사용자는 야생의 ‘팰’을 때려잡아 노예로 부릴 수 있다. 잡힌 팰은 채집, 관개, 농사, 요리 등 강제노역을 한다. 또 사용자와 함께 모험에 떠나 전투를 치르며, 이때 이용자는 ‘팰’을 타고 다닐 수도 있다.

한편 팰월드에 대해 포켓몬 표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팰월드에 등장하는 캐릭터 디자인이 포켓몬스터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포켓볼’과 같은 기능의 ‘팰 스피어’를 던져서 팰을 불러내고, 잡아들이는 등 세계관도 유사하다.
25일 포켓몬스터 개발사 ‘포켓몬컴퍼니’는 자사 홈페이지에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포켓몬의 지적 재산권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팰월드 개발사 ‘포켓페어’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여진다.
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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