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 20명·공보의 138명 상급종합병원 20곳에 파견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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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견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들이 13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13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20곳에 파견된 군의관 20명과 공보의 138명(일반의 92명 포함)은 이날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이들은 각 병원에 파견되고 12일까지 병원 근무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령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장은 "병원마다, 진료과목마다 전공의들의 이탈 정도가 다른 점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그리고 그 병원에서 수련한 경험에 따라 전공의들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건의료단체, 시민단체, 정치권, 각 의대 비대위와 '국민 연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