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사업역량 강화 차원, MS대화형 AI 업무시스템 도입 예정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한국마이크로소포트에서 Copilot Workshop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한국마이크로소포트에서 Copilot Workshop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롯데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파일럿 워크샵(Copilot Workshop)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롯데건설이 출범시킨 AGI TFT가 일하는 방식의 차원적 변화를 위해 지난 2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한 첫 공동행사다.

이번 코파일럿 워크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선제적으로 업무에 도입 및 활용하기 위해 롯데건설 임직원들에게 AI 인식 및 활용 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하는 자리였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업무 혁신 및 생산성 강화를 위해 Microsoft 365 앱(Office, Teams, Outlook), Bing(브라우저) 등에서 문서·이메일 작성, 데이터 분석, 온라인 회의, 정보 검색·활용 등의 작업을 할 때 비서·도우미 역할을 한다.

롯데건설은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워크샵에 참석할 임직원을 모집했다. 선정된 직원들은 개별·협업 업무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활용분야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교육 및 실습에 참여했다. 그리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MTC(Microsoft Technology Center)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현업부서별 개선하고자 하는 업무분야를 도출하고, 직접 이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프롬프트 및 시나리오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코파일럿 워크샵은 임직원들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 22일에 이어 29일에도 한차례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워크샵을 시작으로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자 경영진 스폰서십 프로그램, AI 플랫폼 설명회 및 프롬프트 교육, 사내 게시판·공모·이벤트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AI 역량강화와 변화에 대한 전사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임직원들도 AI 활용 역량을 확보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지난 2월 건설분야 AI 전문 파트너사들과 체결한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첫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지속 협력해 AI 기술 기반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