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소호에 위치한 애플 매장 로고./연합뉴스
미국 뉴욕 소호에 위치한 애플 매장 로고./연합뉴스
애플이 5월 6일 신형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8개월간 신형 아이패드 제품을 선보이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5월 6일 주에 출시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애플 리테일 스토어가 그 주 후반에 신제품 마케팅 자료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다"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패드 모델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로 모델에는 더 선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속도가 더 빠른 M3 칩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디자인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도 추가될 예정이다.

에어 모델에는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되고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소비자들은 고급형인 프로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큰 화면의 아이패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와 보급형 아이패드 모델은 빠르면 올해 말 출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저가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의 새 버전도 개발 중이지만 올해 말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보급형 아이패드는 아마도 2022년부터 10세대 모델의 비용 절감 버전이 될 것이며, 아이패드 미니 업데이트에는 프로세서 업그레이드 이상의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