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4년 연속 수상 쾌거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작가정원(THE H Garden)' 모습. 사진=현대건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작가정원(THE H Garden)'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2024)’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작품 2건이 모두 ‘위너’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일명 ‘디퍼아’라고도 불리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올해 2월 진행한 무순위청약 3가구 모집에 101만 건 신청이 몰리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에 해당 단지 내 조경시설인 ‘티하우스(Natural Tea House)’와 ‘작가정원(THE H Garden)’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면서 유명세를 이어가게 됐다.

현대건설 자체 디자인으로 탄생한 티하우스는 도심 속 자연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우드 소재의 삼각 오두막 디자인을 채택했다. 주변에는 수경시설과 식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입주민들은 티하우스에서 주변 경관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다.

작가정원은 동선을 따라 걸으면서 곳곳에 식재된 꽃과 나무를 감상한 뒤, 끝에작은 파고라를 만나도록 설계됐다. 입주민은 계절에 따른 정원의 변화를 보며 자연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의 대표 디자인 공모전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4년 연속 수상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IDEA 어워드와 iF 어워드에서 꾸준히 수상했고 올해 레드닷 어워드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단일 현장 두 개 작품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 공간을 원하는 입주민들이 늘면서 조경시설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대건설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가진 조경시설로 입주민이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