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첫 ‘자이’ 브랜드, 경상선 타고 판교까지 40분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조감도. GS건설 제공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조감도. GS건설 제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계획 노선에 새롭게 포함된 경기 여주지역에서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최초로 공급된다.

GS건설은 올해 5월 중 경기 여주시 교동 500-118번지 일대에 조성될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가구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타입별로 보면 전용면적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 가구 ▲84㎡B 248 가구 ▲99㎡A 52 가구 ▲99㎡B 52 가구 ▲136㎡P(펜트하우스) 2 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4㎡ 이하 중소형이 663가구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약 5.9만여㎡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세종도시개발 사업지구 내에서도 경강선 여주역 남단에 위치한다. 현재 여주역세권(1947가구)과 교동·교동2지구(1156가구)가 입주를 완료했고 여주역자이 헤리티지(769가구)까지 포함하면 3872가구에 달하는 여주 최대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홍문 1·2지구와 교동1지구까지 포함하면 약 6000가구 ‘미니 신도시’ 규모도 가능해진다.

주택 3900여 가구 조성이 계획된 53만㎡ 규모의 2차 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2차 도시개발사업지 인근에는 여주행정복합타운(신청사)도 2025년 착공될 예정이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입주민들은 도보권에 위치한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게다가 정부가 지난 1월 25일 발표한 ‘2기 GTX 사업’ 계획 중 GTX-D노선에 여주역이 포함된 상태다. GTX-D노선은 경기 김포와 하남, 원주 등을 잇는다.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 복선전철화 사업 역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경강선 전구간이 개통되면 여주는 서쪽으로는 판교와 인천, 동쪽으로는 원주와 강릉까지 직결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제2영동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수도권과 전국 곳곳으로 이동이 가능한 도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여주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분양물량이 396가구에 불과했다. 2020년에는 역대 최대 물량인 2021가구가 공급됐는데도 미분양이 하나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만큼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뜻이다. 여주지역은 2022년이후 아파트 신규 공급이 없고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세종초, 세종중 등이 인근에 있고, 여주초등학교도 여주역세권지구로 이전해 2025년 9월까지 개교할 예정이다. 이마트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 생활인프라도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4베이(Bay) 이상 판상형 평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일부 세대는 3면 발코니가 적용되며, 대형 드레스룸 등과 같은 수납공간도 돋보인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은 피트니스클럽, 입주민 전용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카페앤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작은 도서관은 교보문고와 북큐레이션을 통해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도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미래발전 전망이 밝은 여주역세권 개발지구에 위치한데다 여주지역의 첫 자이브랜드, 여주 최대 규모 아파트라는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안전한 교육환경 및 편리한 생활환경과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제공해 여주의 떠오르는 프리미엄 주거지로 손색없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고객라운지는 경기도 여주시 홍문동에 위치힌다. 이곳에선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분양상담 및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입주는 27년 6월 예정이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