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별풍선 매출 728억원 추정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역대 최대 전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별풍선 매출이 올 1분기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나왔다.

최근 하나증권은 올 1분기 아프리카TV의 기부경제선물(별풍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72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2월 트위치가 한국 사업을 철수하면서 경쟁력있는 스트리머들이 대거 아프리카TV로 유입된 것이 별풍선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프리카TV 인기 BJ의 경우 월수입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테면 유명 BJ 커맨더지코의 경우 한달에 약 5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둔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하이엘린(엘린)은 1년2개월에 걸쳐 한 남성 팬으로부터 8억원어치의 별풍선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얼마 전에는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한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가 단 4시간 만에 300만원을 벌어 들이며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1위 자리를 당분간 아프리카TV가 지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