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지난해 전년 대비 117.7% 성장한 204466조 세전이익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과감한 도전으로 초격차 노린다[2024 파워 금융인 30]
지난 3월 선임된 이문화 사장이 이끄는 삼성화재해상보험(삼성화재)은 지난해 전년 대비 11.7% 성장한 2조4466억원의 세전이익을 시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익 규모 2조원을 돌파했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2조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늘었고 투자손익은 4188억원을 달성했다.

장기보험은 보험손익 1조5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또한 신계약 CSM은 3조4995억원을 시현했다. 이로써 CSM 총량은 2023년 말 13조302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1586억원을 확대했다.

올해 삼성화재는 지난 70여 년간 변화와 위기의 변곡점마다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성장의 경험과 역사를 만들어온 성공 DNA를 바탕으로 ‘초격차 삼성화재로의 재탄생’을 경영 화두로 던졌다.

이를 위해 과감한 도전으로 시장을 선도해 업계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장기보험 부문은 신속한 시장 센싱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영업 이슈를 창출하고 효율을 기반으로 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려고 한다.

자동차보험 부문은 사업비 구조 혁신으로 안정적인 흑자 사업구조 유지 및 업계에서 추종하기 어려운 상품, 채널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일반보험은 사업영역의 다각화와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 제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자산운용 부문은 불확실한 거시경제의 영향 아래에서 위기요인 관리 및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기회를 포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진출을 통해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국내 시장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 확대는 생존을 위한 숙명이다. 삼성화재는 기존의 해외 진출 사업 영역을 넘어 경쟁력 있는 초장기 리스크 관리 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영업 프로세스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영 성과의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과감한 도전으로 초격차 노린다[2024 파워 금융인 30]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