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간식, 사람도 먹을 수 있다고?" 워토우 판매하는 이곳은
에버랜드가 먹거리를 다각화했다. 9일 에버랜드 측에 따르면 '아이바오의 디저트 카페'에선 판다 간식 워토우를 직접 맛볼 수 있다. 그 외 대나무를 이용한 댓잎 모히또와 스무디 등 이색 테마 간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바오의 디저트 카페’'는 아이바오가 카페 사장이 된 콘셉을 가진 테마 매장으로 지난 4월 오픈했다. 워토우는 판다가 먹는 영양식 빵으로 옥수숫가루, 쌀가루, 콩가루, 설탕, 달걀, 소금 등을 넣고 만다는 간식이다. 판다들의 경우 대나무만 먹으면 영양소가 부족해 워토우로 섬유소를 채운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티타남은 '판다가족의 간식 워토우는 무슨 맛일까?'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들이 실제로 먹는 레시피 그대로 워토우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선보였다. 이를 맛본 직원들은 "고소한 놀이터 바닥", "통밀다이제에서 단맛이 살짝 빠진 맛"이라며 반응했다.

'아이바오의 디저트 카페'는 사람이 먹어도 되는 워토우를 만들어 제공한다. 실제로 워토우를 먹어본 익명을 요구한 A씨는 "달지 않은 콩고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시즌스가든의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의 '폼폼푸린' 카레라이스부터 ‘쿠로미’, ‘시나모롤’ 디저트 케이크와 음료 등 22종의 다양한 캐릭터 메뉴들을 선보인다.

유럽풍의 홀랜드 빌리지는 유럽 느낌의 각종 연출물 등 풍성해진 볼거리와 함께 새로 단장했다. 해당 마을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교 잔세스칸스를 본떠 지어졌으며, 1000석 규모의 노천식 매장들이 있다. 슈바인학센과 BBQ 플레이트, 미트볼 바비큐 피자 등이 시그니처 메뉴다.

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