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테크, 이노비즈 인증 신청 완료... 기술혁신 중소기업으로 발돋움 준비
(주)에코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이노비즈 인증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코테크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노비즈란 혁신(Innovation)과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기업은 다양한 금융 혜택 및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의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국내 2위 재생에너지원인 바이오매스 발전에 재생에너지 보조금인 'REC'를 지급하고 있다. 현행 REC 제도는 원목 등 가치가 높은 목재와 수입산 펠릿을 원료로 삼는 일반 바이오매스에 최고 1.5, 폐목재 등을 원료로 삼는 미이용 바이오매스에는 최고 2.0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최고 1.6), 육상풍력(최고 1.2)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SGC에너지, 한화에너지, OCI SE 등 국내 바이오 혼소발전 민간 3사는 2025년부터 수입산 목재펠릿 사용을 중단하고 국내 연료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연간 160만t, 2천400억원 규모의 수입산 목재펠릿은 국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총 2조 6천억 원 규모의 수입산 목재펠릿이 국내 바이오매스로 대체되고, 관련 산업 생태계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기존의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사용하는 석탄발전소는 국내 약 63기가 가동중이나 2050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중단 혹은 폐쇄된다.

㈜에코테크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는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바이오매스 연료로의 전환은 더욱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 체계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를 위해서 회사는 지속적인 생산 CAPA 증대에 힘쓰고 있으며 메인비즈 인증, 이노비즈 인증 등을 통한 기업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로 향후 SPAC합병이나 코스닥상장 등을 위하여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