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된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대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장학재단
5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된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대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지역 대학 3곳과 올해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대학 1곳을 포함해 4개교의 26명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수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롯데케미칼 타이탄 말레이시아 박현철 법인장 및 각 대학 총장 4명이 함께 참석했다.

장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을 통해 세상을 목표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롯데장학재단과 함께하는 동행이 학생들의 빛나는 미래로 이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2013년부터 말레이시아 대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30명에 누적 총 3억 6400원 상당을 지원했다.

올해부터 장학금 지원 사업명을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으로 변경했다. 롯데그룹 창업자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뜻을 국내 뿐 아니라 국외로 전하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국가의 현지 인재를 발굴하고 각 국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자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