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간편식 봉투 리타치 소재 제품으로 교체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은 생산 과정에서부터 사용, 폐기까지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반면 리타치 봉투는 탄수화물 기반 소재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의 경우, 이번 간편식 봉투의 전면 교체를 통해 연간 사용량 약 720만장 기준 약 170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탄수화물 기반 소재의 제품 사용은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 제품은 사용 후 폐기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될 수 있으며, 이는 토양 및 해양 오염의 심각한 원인이 된다. 리타치 소재는 분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이 없다. 또한, 탄수화물 소재로 퇴비화 분해 및 미생물에 의한 분해를 의미하는 혐기성 소화가 가능하여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더데이원랩은 2021년 SK하이닉스의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더데이원랩에서 개발한 플라스틱 대체 기술인 리타치(RETARCH) 소재는 2024년 CES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더데이원랩은 근시일 내에 리타치 소재를 간편식 용기, 결식아동 도시락 용기 등 다양한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SK하이닉스와 협력해 제품 사용 후 친환경적인 처리(혐기성 소화를 통한 에너지로의 업사이클링)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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