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최문종 투자성장실장(좌)과 로칼 유정범 대표(우)/사진제공=로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최문종 투자성장실장(좌)과 로칼 유정범 대표(우)/사진제공=로칼
㈜LOEKAL(로칼)은 2024년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로칼은 유니콘 기업 신화의 주인공인 메쉬코리아 부릉 창업자 유정범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자체 IT 기술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및 운영 최적화 모델을 결합해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딜리버링 푸드코트(Delivering Food Court)를 선보이고 있다.

로칼의 딜리버링 푸드코트는 AI 기술과 로봇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여 생산성과 회전율 증가,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로칼은 딜리버링 푸드코트의 전국 가맹 모델인 '로칼 블루 센터(LOEKAL Bule Center)'를 준비 중이다. 현재 대구시 소재의 직영 센터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로칼 센터를 확장하여 성장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로칼 플랫폼 런칭 후 연이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중기부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지난달에는 알토란벤처스 주관 유니콘 엑셀러레이팅에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니콘 액셀러레이팅은 선발된 창업자들이 3년 IPO, 5년 후 1조 기업 도달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매주 그룹 방식으로 진행하는 'GX(Group Execution) 세션'과 맞춤형 사업 성과 관리 프로그램인 '스프린트 프로젝트(Sprint Project)'를 통해 압축 성장을 견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024년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 선정으로 로칼은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 집중 지원하기 위해 대구광역시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맞춤형 사업화 패키지를 통해 대구 대표 스타트업을 육성해 대구광역시 (Pre)스타기업, 중소벤처기업부 K-유니콘기업 등으로의 진입을 유도함으로써 대구형 기업 성장사다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해당 사업으로 코스닥, 코넥스 상장사도 14곳을 배출한 노하우가 있는 만큼 향후 로칼도 조기 상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는 평가다.

로칼 유정범 대표는 “외식업계가 고물가와 높은 인건비로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으나 로칼은 IT Tech(AI, 로봇 테크)와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비용을 절감 및 계획하여 불황을 이겨내고 있다”며 “데이터 취합, 통계,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LOEKAL POS System도 개발 완료되어 확장 가속화를 견인할 것이며 로칼의 테크력으로 대구광역시 경제발전에 기여하면서 랜드마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최문종 투자성장실장은 “대구 스타벤처육성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고도화와 투자유치지원을 확대하여 로칼이 치열한 경쟁시장구도에서 높은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파트너의 입장에서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