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실무급 리더 모아 경영사례 공유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팀장 네트워크 개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20일 ‘ESG 팀장 네트워크’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UNGC 한국협회는 국내 100여개의 회원 기업 및 기관들의 ESG 실무급 리더인 팀장들을 한 자리에 모아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사례 공유 및 산업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UNGC한국협회는 이번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며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의 ESG 실무리더 간 네트워크 강화 및 상호 학습을 통한 역량 증대, 국내 ESG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 행사에서는 한국ESG기준원의 정재규 ESG정보분석센터장이 ‘국내외 ESG 동향 및 팀장의 역할’에 관해 발표하고, NH투자증권의 최홍석 ESG추진부 부장, SK이노베이션의 김현문 ESG팀장, (주)두산의 성희진 ESG 팀장의 기업 모범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사례 발표에서는 △ESG 경영 체계 및 전략수립, △공급망 ESG 강화 및 리스크 관리, △계열사간 시너지 추진, △재무성과와의 연계, △기업 문화 통합, △리더십 및 임직원 이해 제고 등 ESG내재화를 위한 혁신적 변화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였다.

한국ESG기준원 정재규 센터장은 “기업 내 ESG팀은 회사의 가치 제고를 위한 필수적 기능을 하는 부서로 이사회와 경영진의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여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며, “ESG 팀장의 전문성과 경력, 네트워크가 곧 ESG 성과로 이어지는 만큼 ESG 팀장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UNGC 한국협회는 ESG 팀장 네트워크를 올해 연2회로 확대 개최하고, 하반기는 9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