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커뮤니티ㆍ특화조경부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까지 단지에 적용

한경비즈니스가 주관하는 '2024년 웰빙아파트' 시상식이 25일 한국경제신문빌딩에서 열렸다. (왼쪽부터)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 신재점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PD 상무, 박성준 롯데건설 원당4구역 재개발 사업 현장소장, 홍정기 SK에코플랜트 도정사업담당임원, 김기봉 대우건설 주택건축분양팀장, 허연회 금호건설 홍보IR담당 상무, 여천환 DL이앤씨 언론홍보팀장, 양문석 GS건설 홍보팀장. 사진=이승재 기자
한경비즈니스가 주관하는 '2024년 웰빙아파트' 시상식이 25일 한국경제신문빌딩에서 열렸다. (왼쪽부터)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 신재점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PD 상무, 박성준 롯데건설 원당4구역 재개발 사업 현장소장, 홍정기 SK에코플랜트 도정사업담당임원, 김기봉 대우건설 주택건축분양팀장, 허연회 금호건설 홍보IR담당 상무, 여천환 DL이앤씨 언론홍보팀장, 양문석 GS건설 홍보팀장. 사진=이승재 기자
한경비즈니스가 25일 오전 ‘2024 웰빙아파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건설업계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울 중구 중림동 소재 한국경제 본사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선 DL이앤씨, 롯데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총 7개 사가 수상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는 “오래된 구축 아파트에 살다가 몇 년 전 준공 후 10여 년 된 비교적 새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날씨와 상관없이 2중, 3중주차를 하지 않고도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그 편의를 직접 체감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한국 주거문화의 발전을 일군 건설사들에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경비즈니스는 매년 지속적 혁신으로 주거문화를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건설사에 ‘웰빙아파트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웰빙아파트 대상은 고객만족대상, 공간혁신대상, 브랜드대상, 친환경대상(가나다순)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로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단지는 부산 금정구 최초로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 등이 가능한 DL이앤씨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거 플랫폼 ‘C2하우스’가 적용됐다.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은 각각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과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로 공간혁신대상을 받았다.

고양시 덕양구 원당뉴타운 4구역(성사동 405-8)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롯데건설의 노하우가 반영된 건축설계, 조경설계를 통해 주변 녹지와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탄생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 구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현대건설의 ‘H 시리즈’ 등 특화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브랜드 부문에서는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대우건설이 대상을 수상했다.

SK에코플랜트 수상작인 ‘달서 SK뷰’는 대구 현대백조타운 재건축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능형 실내 환기 시스템인 ‘SK뷰 클린에어 솔루션’이 설치돼 쾌적한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최근 론칭한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되는 만큼 35층 스카이라운지와 실내수영장 등 하이엔드(High-end) 커뮤니티를 품은 랜드마크로 조성하려 한다.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푸르지오’ 아파트 텃밭으로 꼽히는 경남 김해시에 공급 중인 아파트다. 대우건설은 지역 내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자사가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Five Zones Clean Air System’, ‘푸르지오 스마트홈 앱’을 도입하는 등 입주민 편의와 건강을 다 잡은 단지를 계획했다.

친환경대상에는 GS건설 ‘이천자이 더 레브’가 선정됐다. 반도체 벨트가 형성되고 있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이천자이 더 레브는 단지 바로 북측에 개발될 약 1만2000여㎡ 규모(축구장 약 1.5배) 공원과 연계된 순환산책로를 자랑하며, 전체 주차장의 55%를 확장 주차공간으로 구성해 기존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에 성공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