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르노 인사이드'에 올라온 논란의 영상 (르노 인사이드 유튜브 캡처 화면)
르노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르노 인사이드'에 올라온 논란의 영상 (르노 인사이드 유튜브 캡처 화면)
르노코리아는 최근 논란이 된 '집게 손' 직원을 직무 정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는 1일 논란이 된 영상을 삭제하고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해당 직원의 직무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르노 인사이드에 올린 글에서 "최근 발생한 당사의 사내 홍보용 콘텐츠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련 논란에 깊은 우려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 당사자에 대한 조사위원회는 인사, 법무 등 내부 구성원은 물론 필요시 외부 전문가도 포함해 객관적이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조사위원회 결과 도출 전까지 당사자의 직무수행 금지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르노코리아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조사위를 통해 객관적이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르노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르노 인사이드'에 올린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SUV)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홍보 영상에 출연한 여성 매니저가 신차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ㄷ' 모양을 한 장면이 논란이 됐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