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기업 졸리비 푸즈에 지분 70% 매각

방탄소년단 ‘뷔’ 내세우더니 ...컴포즈커피, 5000억에 팔렸다
국내 저가 커피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필리핀 식품기업에 지분 70%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포즈커피는 현재 국내에서 약 260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식품업체 졸리비 푸즈는 2일(현지시간) 한국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의 지분 70%를 3억4000만 달러(약 472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졸리비 푸즈는 필리핀 증시에 상장된 대형 식품기업이다. 시가총액은 2524억필리핀 페소(약 5조9600억원)에 달한다.

졸리비 푸즈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441억필리핀 페소(약 5조7700억원)로 전년보다 15.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44억필리핀 페소(약 3400억원)로 45.0% 급증했다.

이 회사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졸리비 등의 식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