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방섭 효성티앤에스 대표. 사진=효성티앤에스
최방섭 효성티앤에스 대표. 사진=효성티앤에스
(주)효성이 IT 사업 부문 계열사 대표이사로 삼성 출신 인물들을 전진배치했다.

효성티앤에스는 18일 이사회에서 최방섭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 후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개발, 마케팅, 영업, 전략 업무 등을 맡았다.

최 대표는 삼성전자 유럽 영업총괄을 맡아 유럽 TV시장 1위를 달성했고, 미국법인 모바일 부문장과 MX부문 전략마케팅실장 역임 당시에는 전세계 삼성 스마트폰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했다.
홍혜진 효성ITX 대표. 사진=효성ITX
홍혜진 효성ITX 대표. 사진=효성ITX
이날 효성ITX도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홍혜진 (주)효성 IT 전략실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효성ITX는 컨택센터 등 기존 사업 부문의 남경환 대표이사와 IT 신사업 부문의 홍혜진 대표이사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홍 대표는 삼성전자 및 삼성SDS에서 30여년 간 IT전략 및 마케팅을 이끌어온 IT 전문가다. 1988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SDS 부사장 재임 당시 IT 솔루션 및 서비스 기획, 개발, 마케팅 및 영업 등 밸류체인 사업 전반을 이끌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