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신사동 소재 빌딩 매입…상권 다시 ‘핫’해지며 가치 급등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PM 멤버이자 배우인 이준호가 최근 배우 고(故) 강수연이 생전 보유했던 압구정 로데오 거리 인근 건물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준호는 올해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상가건물 1채를 175억원에 매입했다.

압구정 로데오 상권에 속한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323.70㎡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 연면적 830.8㎡ 규모다. 코너 입지에 자리하며 브런치 카페와 네일숍, 발레학원 등이 입점해 있다.

1988년 지어진 이 건물은 강수연이 2017년 80억원에 매수해 소유했으나 2022년 그가 작고하면서 가족들에게 상속됐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던 압구정 로데오 상권은 신사동 가로수길 등에 자리를 내주며 침체기를 겪었으나 최근 몇 년간 다시 젊은 층이 모이는 인기 상권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시세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준호는 2019년 청담동 한강변에 위치한 ‘더 리버스 청담’ 오피스텔 2개 호실의 소유권을 이전 받기도 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