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3977억원 규모…SK에코플랜트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 돌파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 조감도. SK에코플랜트 제공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 조감도.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대전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96-26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35층 8개 동 총 1090세대 규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3977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호반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수주했으며, 공사지분은 55%(약 2187억원) 수준이다.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 현장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 KTX 서대전역이 반경 약 3km 내 자리해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유천초, 버드내중, 도마중, 대전제일고 등이 인접해 있고 유등천, 유등체육공원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교육여건과 쾌적한 환경을 두루 갖췄다.

특히 도마변동 6-1구역이 속한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에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총 2만2000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라 향후 주거가치가 대폭 상승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수주액 1조1185억원을 달성하는 등 재건축, 재개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그간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탁월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