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8월 1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사진=HD현대
HD현대가 8월 1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사진=HD현대
HD현대는 1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경영학회의 ‘최우량기업대상’은 탁월한 경영성과의 지속적 성취, 학계 및 국민의 평판과 명성,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 기업윤리·경영 투명성·사회공헌에 대한 헌신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여한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HD현대는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 국가 경제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1972년 울산 미포만에서 조선 사업을 시작한 HD현대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종합 중공업그룹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조선·해양, 에너지(정유·전기전자·태양광), 산업기계(건설기계·로봇)를 3대 핵심축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HD현대를 대표해 수상자로 나선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기업을 연구하는 경영학계 분들이 주시는 상이라 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면서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최우량기업의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2일에는 HD현대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의 조석 사장이 한국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사장은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통한 업무 및 비용 구조 효율화,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송배전 시장 공략, 국내 해상풍력 사업 진출 등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