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 예정
정식 출시는 올 연말로 예상돼

콘셉트카로 공개됐던 세븐.  사진=현대차 제공
콘셉트카로 공개됐던 세븐.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가칭)가 올 연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오토쇼에서 아이오닉9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양산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아이오닉9의 시험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특히 아이오닉9의 하반기 출시는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이 최근 2025년형 라인업 변경 사항을 공개하면서 더욱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이 공개한 라인업 중 '아이오닉 3열 전기 SUV'가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차 측이 공식적으로 연내 출시를 공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오닉9는 콘셉트카 세븐으로 2021년 11월 미국 LA오토쇼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후 2022년 7월 부산 모터쇼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으며, 같은 해 카타르 월드컵 메인 캠페인 홍보 영상에 나타나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