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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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루이비통의 화보 모델에 나선다.

글로벌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필'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예지와 공식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류민국 플필 대표는 “당사는 현재 배우 플랫폼이기 때문에,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를 잘할 수 있을 지 신중히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도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가 스포츠 매니지먼트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예지 선수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주에는 루이비통의 화보 촬영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예지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해당 경기 장면은 SNS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액션 영화에도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또 미국 방송 NBC가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스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파리 올림픽 활약 데뷔 선수 5명’으로 꼽힌 바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