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월판선 등 광역교통망 신설, 인천 신흥 중심지 기대감↑

래미안 센트리폴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센트리폴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오는 10월 인천시 연수구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송도역 인근 28만9976㎡(약 8만8000평) 부지에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시설, 학교, 공원, 도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시행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공동주택 3개 블록에 최고 40층 높이의 아파트 19개동, 총 2549세대 규모 대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블록별로는 1블록에 706세대(전용면적 59~84㎡), 2블록 819세대(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세대(전용면적 59~101㎡)가 각각 공급되며 이 중 3블록이 우선 시장에 나온다.

현재 수인분당선이 정치하는 송도역에는 2026년 인천에서 부산,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2028년 개통될 예정이라 송도역 일대가 인천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명도 새로운 인천 중심으로 거듭날 입지의 강점을 살려,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Central)’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Pole, 기둥)’을 결합한 ‘센트리폴’로 정해졌다.

신도시급 주거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상업용지는 KTX 송도역과 연계돼 번화한 신흥 역세권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뮤지엄파크, 그랜드파크, 쇼핑시설, 업무복합시설 등 조성이 계획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도 인접해 시너지가 기대된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단지 전체가 신설 초등학교(예정)와 옥련여자고등학교를 품고 있고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등학교도 인접한다.

특히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맡는 자체 개발 사업이다. 이에 외관부터 세대 내부, 조경, 각종 첨단 시스템까지 래미안만의 최신 기술과 아이템이 대폭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외관은 돌출 프레임, 커튼월룩, 경관조명으로 고급스럽고 입체감있게 특화됐다. 단위세대는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의 중소형 타입을 위주로 고성됐다. 세대 내에는 반건식 보조주방을 비롯한 다양한 옵션상품이 제공된다.

조경시설에는 시그니처 티하우스와 조형미가 돋보이는 물놀이형 키즈 플레이스테이션 등 입주민 휴게공간을 선보이며 단지 갤러리화를 통해 쾌적한 고품격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주차장 솔루션, 전기차 충전과 화재 대응 솔루션을 제공한다. 입주민들은 커뮤니티 시설 예약에서부터 생활, 문화, 건강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거 생활 플랫폼 ‘홈닉’을 통해 실생활 편의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권역을 넘어 인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래미안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인천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