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서울 지역 연립 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3만원(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545만원으로 전월 대비 477만원(2.3%↑) 상승했다. 구별로 보면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로 나타났다.
영등포구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93만원으로, 전월(70만원)보다 32.0% 상승한 것은 물론 서울 평균치보다 20만 원 높았다.
강남구는 91만원, 중랑구는 90만원으로, 영등포에 이어 금천구(82만원), 동대문구(81만원), 서초구(81만원), 양천구·용산구(각 80만원), 송파구(77만원), 강서구(75만원), 은평구(74만원) 등도 월세가 서울 평균값보다 높았다.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2억 921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2억5974만원), 용산구(2억4336만원), 성동구(2억3879만원), 영등포구(2억3558만원), 광진구(2억3243만원), 마포구(2억2560만원), 중구(2억2383만원), 강동구(2억2216만원) 등이 서울 평균보다 전세 보증금이 높았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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